전남도, 호우 피해 6개 시·군에 응급복구 특별교부세 10억원 긴급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5.07.27 11:23
수정 : 2025.07.27 11:23기사원문
도로 붕괴사면 등 공공시설 응급 복구에 활용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담양과 나주 등 6개 시·군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 기간 광양 백운산 601㎜, 담양 봉산 540.5㎜를 비롯해 도내 평균 강수량은 224㎜로 집계됐다. 특히 담양은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전남도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담양을 비롯한 피해 우심지역의 도로 붕괴사면 복구와 하천 제방 복구 등 공공시설의 응급복구 재원으로 사용된다.
전남도는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공공시설은 27일, 사유시설은 30일까지 피해 조사를 완료하고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복구 계획을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담양군을 포함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시·군에서는 도민의 일상생활이 하루빨리 안정되도록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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