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첩의 날' 선포…"470년 전 도민·관군 하나된 연대 역사"
뉴스1
2025.07.27 13:14
수정 : 2025.07.27 13:14기사원문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가 7월27일을 '제주대첩의 날'로 선포했다.
제주도는 27일 제주시 제주목 관아 광장과 망경루 앞에서 '제주대첩의 날' 선포식 및 제주대첩 47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기록된 민관군 연합의 승리이자 조선왕조실록에도 '대첩'으로 명명됐다.
광개토제주예술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화북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제주의 연대는 오늘의 자부심이지 내일의 약속"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승전선언문을 낭독했으며, 이어 제주대첩의 날 선포식이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대첩은 외세의 침입에 맞서 도민과 관군이 하나 되어 지켜낸 자주의 역사이자 공동체 연대의 상징"이라며 "미래세대가 자긍심을 품고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 기념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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