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빨리 쓰면 최대 5만원 더"…카드사 31만명에 25억 쏜다
뉴스1
2025.07.27 17:02
수정 : 2025.07.27 18:56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카드사들이 8월 말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 사용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까지 추가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카드사들의 자체 예산으로 마련된 것으로 총 25억 원 규모다.
카드업계가 이번 추가 소비쿠폰 지급 이벤트는 별도의 광고나 홍보 없이 조용히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정부가 카드사들에 소비쿠폰 관련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조치다.
추가 쿠폰은 기존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1차 소비쿠폰은 지난 21일부터 지급되고 있다. 개인 소득 수준에 따라 1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지급되고, 1차 소비쿠폰 신청 기간은 9월 12일까지다.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되는 2차 소비쿠폰은 9월 22일부터 개시된다. 1차·2차 소비쿠폰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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