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2주만에 200만건 신청
파이낸셜뉴스
2025.07.27 12:00
수정 : 2025.07.27 18:39기사원문
매출 3억 이하 최대 5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부담경감크레딧' 지원 사업의 신청 건수가 2주만에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 311만명 중 약 69.1%가 신청을 완료한 것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행 중인 부담경감크레딧 신청 건수는 215건, 지원대상 선정은 154건이며 크레딧 6033억원 지급이 완료됐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50만원의 크레딧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조5660억원 규모로 편성되었으며, 오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B씨는 "신청 첫 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맞춰 5부제 기준일인 지난 16일에 신청했고, 19일에 크레딧 지원 대상자 선정 알림을 받은 후 건강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했다"고 전했다.
크레딧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카드 등록을 완료하면, 공과금 및 보험료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된다.
과세자료가 확정되는 8월 1일부터는 올해 개업자와 선불카드 신청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짧은 기간 내 많은 소상공인이 신청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시스템 관리 및 콜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과 함께 시행 중인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까지 소상공인 3대 지원 사업이 함께 시행 중인 만큼,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께서는 3가지 사업을 모두 신청하셔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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