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래 국가도시공원 지정 '속도'

뉴스1       2025.07.28 11:18   수정 : 2025.07.28 11:18기사원문

인천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염전에서 열린 올해 첫 천일염 생산을 알리는 채염식이 열리고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1930년대 중반 일제강점기 때 염전이 만들어져 1970년대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으나 소금생산이 중단되면서 방치됐던 폐염전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소래 일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최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과시켰다.

해당 개정안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인 면적 기준을 기존 300만㎡에서 100만㎡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국토교통부는 하위법령 개정과 지침 마련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의 국가도시공원 신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2021년부터 소래 국가도시공원 계획을 세워 왔다. 포럼·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모았고 도시관리계획과 공원조성계획 심의 절차도 준비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법 개정에 맞춰 조성계획 용역을 서두르고 있다"며 "소래 일원을 수도권 대표 명품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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