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8위로 예선 통과(종합)

뉴시스       2025.07.28 14:37   수정 : 2025.07.28 14:37기사원문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 출전권 획득 15세 김승원, 여자 배영 100m 예선 통과

[싱가포르=AP/뉴시스] 수영 황선우. 2025.07.28.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예선을 8위로 통과했다.

황선우는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12를 기록했다.

전체 59명 중 8위를 기록한 그는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1위는 1분45초43을 기록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의 몫이었다.

2위는 1분45초61의 루크 홉슨(미국), 3위는 1분44초66을 기록한 매슈 리처즈(영국)가 각각 기록했다.

이호준(제주시청)도 이 종목에 함께 출전했지만 1분47초36으로 21위에 그쳐 준결선에 오르지는 못했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수영 최초 3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년 도하 대회 때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기세를 살려 4연속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다.

자유형 200m 준결선은 이날 오후 8시2분부터 진행된다.

준결선을 통과하면 29일 오후 8시20분 결선을 소화한다.

[싱가포르=AP/뉴시스] 수영 황선우. 2025.07.28.


한편 앞서 열린 여자 배영 100m 예선에서는 김승원(경기 구성중)이 1분00초56의 기록으로 전체 15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15세인 김승원은 이번 준결승에 올라간 선수 중 최연소 선수다.

지난해 도하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출전했던 그는 여자 배영 50m와 200m에서 예선 탈락했지만, 이번에는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김승원의 결승 도전은 이날 오후 8시52분에 펼쳐진다.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선 이주호(서귀초시청)가 53초79로 전체 17위에 그치며 준결승 진출을 해내지 못했다.

여자 평영 100m에선 고하루(강원체고)가 1분08초46으로 전체 56명 가운데 32위에 그쳤으며, 여자 자유형 1500m 예선에서는 김채윤(대전체고)이 16분47초88로 27명 중 21위를 기록해 상위 8명에게 주는 결승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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