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S&P 신용등급 A+로 등급 상향, "강화된 자본건전성 인정 받아"
파이낸셜뉴스
2025.07.28 17:16
수정 : 2025.07.28 17:29기사원문
코리안리는 지난 2014년 S&P 'A' 등급을 획득한 이래 11년 연속 등급을 유지했다. 지난해 3월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한단계 오르며 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바 있다.
S&P는 이날 코리안리의 등급 상향 근거로 △강화된 자본건전성 △우수한 언더라이팅 수익성 △해외 비즈니스 성장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A+ 등급은 재보험 산업 특성상 신용등급이 글로벌 거래의 핵심 신뢰지표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코리안리의 해외 수재 보험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출의 약 41%에 달한다. 이는 해외 수재 보험 비중이 22%였던 2014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글로벌 재보험사로의 도약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리안리 스위스 법인(Korean Reinsurance Switzerland AG)의 전망도 'A+, 안정적(Stable)'로 동반 상향됐다. 또 코리안리는 지난 5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 'A1' 등급을 부여받았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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