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화 거부에도… 정부, 5대합의 국회 비준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7.28 18:16
수정 : 2025.07.28 18:16기사원문
이재명 정부가 남북이 함께 체결해온 5대 합의서들에 대한 국회 비준 절차에 나선다. 보수와 진보정권이 바뀔때마다 달라지는 대북정책에 대한 혼선을 막고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이 체결한 5대 합의에 대해 국회 비준을 요청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또한 통일 문제와 관련해 남남 갈등해결을 위한 '국민주권대북정책 추진단'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통일부 기자실을 찾아 남북문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담화를 통해 "한국과 마주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며 대화 단절을 공식화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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