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발견 변사체, 광주 폭우 실종 80대 DNA 일치
뉴스1
2025.07.28 18:18
수정 : 2025.07.28 18:18기사원문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천에서 수습된 변사체가 지난 폭우 당시 북구 신안동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남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8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상무대교 하단에서 발견된 변사체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검사 결과 실종자 A 씨(86)와 동일인인 것을 확인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집중수색 9일 만인 지난 25일 광주 서구 상무대교 하단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번 폭우로 광주에서 2명, 전남에서 2명 등 총 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순천 실종자와 영암 사망자는 안전사고로 분류해, 공식 폭우 피해 통계에서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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