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 방미협상 전 일본 먼저 오늘 방문...미일 협상 노하우 탐색
파이낸셜뉴스
2025.07.29 10:16
수정 : 2025.07.29 10:14기사원문
도쿄 거쳐 위싱턴DC로 외교행보 이어가
한미간의 관세협상 최종 시한이 사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직항을 타지 않고 일본을 거쳐 방미일정을 잡은 것이다. 조 장관의 이같은 행보가 이미 예정된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히고 있다.
조 장관은 이미 타결된 미일 통상 협상에 있어서 일본의 전략과 경험을 공유받는 등 '노하우 탐색'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일본 방문 후 미국으로 향해 오는 31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 관세 및 통상 협의의 막판 타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미국이 8월1일부터 25% 상호관세를 한국에 부과할 수 있음을 예고함에 따라, 이번 협상은 매우 중요한 막판 담판이 될 전망이다. 구 부총리는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1대 1로 직접 만나 최종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표는 관세율 인하와 미국이 요구하는 통상 조건에 대해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 협력, 농산물 시장 개방, 미국 내 투자 확대 등이 협상 카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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