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잔디에 누워 영화를’ 부산시민공원, 잔디밭영화제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7.29 10:38   수정 : 2025.07.29 10:38기사원문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공원 잔디광장서 매일 상영



[파이낸셜뉴스] 무더운 여름철 잔디공원에 누워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부산시민공원 잔디밭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4편이 하루 1편씩 상영된다.

첫날 리틀 포레스트(2018년·임순례 감독)를 시작으로 어바웃 타임(2013년·리처드 커티스 감독), 인생은 아름다워(2022년·최국희 감독), 인사이드 아웃2(2024년·켈시 맨 감독)이 차례로 상영된다.

시민공원은 잔디광장에 12m 대형 에어스크린과 고화질 프로젝트를 갖춘 야외 상영시스템을 가동해 잔디밭영화제를 찾은 이들에 몰입감을 더해줄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며 방문객들은 각자 돗자리를 깔고 자유롭게 영화를 상영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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