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훈풍 타는 여의도, 신규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5.07.29 10:37
수정 : 2025.07.29 10:37기사원문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거 수요와 함께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강남 못지않은 대형 건설사의 수주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역 신규 오피스텔 상품에도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이다.
이 같은 재건축 기대감은 여의도 내 신규 주거 상품의 주목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공급된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는 실입주 가능성과 복층 설계 등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여의도 더 자하’는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이는 공급 일정 지연, 준공 불확실성 등의 부담이 커진 시장에서 실수요자에게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전 세대 복층 구조를 채택해 실면적 대비 체감 공간을 넓히고, 주거의 독립성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단지는 여의도 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일부 세대 구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고급 오피스텔로서의 상품성도 확보했다. 여기에 신길역(1·5호선) 인근 입지를 기반으로, 향후 신안산선 및 GTX-B노선(예정)까지 연계되면 서울 도심은 물론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IFC몰, 더현대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대형 복합시설이 인접하며, 금융지구와 인근 업무 밀집 지역으로의 출퇴근 여건도 우수하다. 주변 상권에는 로컬 상점과 편의시설도 잘 형성돼 있어 도심 내 정주 여건이 갖춰졌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여의도는 재건축에 따른 도시환경 개선과 함께 신규 주거 수요가 확대되는 지역”이라며 “단순한 업무 중심지를 넘어 실거주와 투자를 겸할 수 있는 입지로 재정립되고 있는 만큼, 신규 고급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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