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녀 전세보증금 지원 관련 "서민에 비해 혜택봤다고 생각"
파이낸셜뉴스
2025.07.29 11:59
수정 : 2025.07.29 13:09기사원문
29일 인사청문회서 전세금 지원 논란 해명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장녀의 아파트 전세보증금 6억50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 것을 두고, 서민에 비해 일정한 혜택을 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동의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수억 원대 전세자금을 자녀에게 지원해놓고 서민과 실수요자에겐 대출을 규제하면 국민들이 공감하겠느냐”고 질문하자 “그런 점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배 의원은 “서울에 살아야 할 형편이 있는 건 후보자의 딸만이 아니라 수많은 청년들도 마찬가지”라며 “그런 해명으로는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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