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과학 입힌 '메이커 운동회 종목 설계' 공모
뉴스1
2025.07.29 12:02
수정 : 2025.07.29 12:02기사원문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8월 1~10일 직접 종목을 설계하고 실제 경기를 치르는 '메이커 운동회'의 종목 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
메이커 운동회는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운동회의 정해진 종목 대신 과학과 기술을 접목해 직접 종목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형태로 진행된다.
경기 주제는 이동 수단을 활용하는 모빌리티 종목, 전통 놀이에 기술을 입힌 미래형 놀이, 증강현실이나 센서 기반의 디지털 스포츠 등 다양하다. 경기 방식부터 점수 체계까지도 참가자가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팀에게는 최대 150만 원의 제작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된다. 약 6주 동안 종목 구현에 필요한 메이킹 작품을 완성한 뒤 10월 25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커 운동회' 현장에서 경기한다.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석민 관장은 "놀이와 기술, 창의성과 협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미래형 스포츠와 놀이에 관심 있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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