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름철 순천만국가정원 특별 프로그램 '여름마실'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5.07.29 12:33
수정 : 2025.07.29 12:33기사원문
한옥과 정원을 배경으로 향 테라피·전통 다과 등 오감 체험 구성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정원에서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철 순천만국가정원 특별 프로그램 '여름마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여름마실'은 한옥에서 즐기는 여름 정원을 콘셉트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테라피가든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향 테라피 △전통 다과 시식 △청사초롱 만들기 △국악 공연 △달 포토존 등 오감을 통해 감각적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정원이라는 자연 공간에서 시민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보고 치유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정원 속에서 특별한 여름정원을 즐기며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정원에서 계절의 감성과 여유를 오롯이 체험하며, 일상 속 작은 쉼표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면서 "정원이 단순 관람의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과 감성을 잇는 치유의 장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오는 8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여름 특별 행사 '아이-정원'도 운영한다. '아이-정원'은 시원한 정원에서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힐링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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