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기후에너지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유치해야"

연합뉴스       2025.07.29 13:28   수정 : 2025.07.29 13:28기사원문

시민단체 "기후에너지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유치해야"

기후에너지부 광주·전남 유치 촉구 기자회견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국민주권전국회의 광주전남본부는 2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에 신설 기후에너지부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식량안보,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기후에너지부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에 설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이 에너지 공대와 한전, 전력거래소, RE100 산업단지 등 에너지 핵심 기반은 물론, 농어촌공사 등 농생명 관련 공공기관까지 집적된 전국 유일의 융합 거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전남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실증 기반을 갖춘 에너지 생산 중심지이며, 광주는 인공지능과 스마트그리드 등 디지털 기반 에너지 정책의 실험지라는 점을 부각했다.

주권회의 측은 "기후 에너지 정책은 에너지와 식량, 기후 대응이 통합돼야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광주·전남·전북은 이 삼각 축을 갖춘 유일한 입지"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에너지부의 광주·전남 유치와 함께 서남권 메가시티 구상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라"고 요구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