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LG엔솔, 26년 ESS 영업이익률 21% 달해…재평가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5.07.30 06:00
수정 : 2025.07.30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오는 2026년 에너지저장장치(ESS) 영업이익률이 2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기존 전기차 합작법인(JV) 라인들이 ESS로 전환이 지속될 것"이라며 "ESS 사업부 실적 및 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이차전지 섹터의 상황이 지난 2023년 반도체 섹터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당시 반도체 섹터는 레거시 제품의 공급이 축소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이익 비중이 증가하며 다운사이클에서 탈피했다.
최근 이차전지 섹터는 중국의 공급 조절 가능성이 관찰되는 가운데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ESS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초입 구간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변화에 따른 영점잡기가 필요하나 섹터 전반적인 사이클 전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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