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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오는 2026년 에너지저장장치(ESS) 영업이익률이 2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0일 "2026년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의 매출액은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9100억원 수준으로 이를 포함한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기존 전기차 합작법인(JV) 라인들이 ESS로 전환이 지속될 것"이라며 "ESS 사업부 실적 및 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이차전지 섹터의 상황이 지난 2023년 반도체 섹터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최근 이차전지 섹터는 중국의 공급 조절 가능성이 관찰되는 가운데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ESS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초입 구간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변화에 따른 영점잡기가 필요하나 섹터 전반적인 사이클 전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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