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회사 사외이사 대상 맞춤형 금융보안 안내 프로그램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07.30 08:45   수정 : 2025.07.30 08:45기사원문
오는 8월 말까지 사원사 신청 접수, 9월부터 본격 실시





[파이낸셜뉴스]금융보안원은 '사외이사 대상 맞춤형 금융보안 안내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통신사 해킹사고, 금융회사의 사이버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등 연이은 보안사고로 금융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보안과 관련된 CISO의 이사회 보고 의무화, 책무구조도 도입, 보안사고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 등으로 이사회의 금융보안에 대한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이사회 내에서 보안관련 사항이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으며 경영진의 관심과 투자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외이사의 다양한 업무 환경을 고려해 직접 방문하여 설명하는 방식과 동영상 및 가이드북 등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

방문 설명의 경우 오는 8월 말까지 신청 접수하면 9월부터 금융보안원 전문가가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한다.
동영상 등 콘텐츠 제공은 사외이사가 상시 참고할 수 있도록 동영상, 가이드북 및 숏폼 등 다양한 설명 자료를 제공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CISO의 이사회 보고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이사회가 보안을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 요소로 다룸으로써 금융사의 건전한 내부통제 정책 수립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 및 사외이사가 금융보안에 대한 감독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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