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달러단기자금펀드(USD)’ 수탁고 8500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7.30 08:59   수정 : 2025.07.30 08: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수탁고 8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유연한 환매구조 덕분에 최근 달러자산에 대한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 자금 운용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8일 기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최근 1년 수익률 5.66%를 기록했다.

동일 기간 외화MMF(평균 4.53%), 달러RP(평균 3.99%)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3개월, 6개월 수익률 1.59%, 2.75%로 단기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이어가며 업계 내 경쟁력을 입증했다.

법인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도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어 투자의 저변이 확대됐다. 올해에만 23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상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법인만 가입 가능한 외화머니마켓펀드(MMF)와 달리 개인도 가입할 수 있고, 외화정기예금과 달리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해 환금성면에서도 단기운용상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미국 단기 국채(T-Bill), 달러 표시 채권(KP물) 등 글로벌 우량채권뿐 아니라, 일부 국내 우량 원화채권에도 투자해 환프리미엄과 금리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6개월 미만의 짧은 듀레이션 관리와 Sell&Buy 전략을 통해 변동성은 낮추면서도, 외화MMF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 팀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이슈로 인해,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 이상 국채 금리가 관련 변화를 선반영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기준금리 영향이 큰 단기물의 상대적 금리 매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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