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 첫 신도시 사업 곧 시작..박닌성에 투자 승인 신청 임박
파이낸셜뉴스
2025.07.30 11:12
수정 : 2025.07.30 11:12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첫번째 신도시 사업인 '동남신도시' 사업이 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동남신도시는 베트남 박닌성 내 판교신도시 규모인 1500ha 부지에 6만5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3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LH는 베트남 박닌성 측에 동남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방침승인을 위한 서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2024년 7월 1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의 방한에 앞서 박닌성 인민위원회와 박닌성 동남 도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2024년 7월 16일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한국 국토교통부 대표단이 박닌성을 방문해 박닌성 동남 신도시 개발 사업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 특히 올 6월 18일에는 이한준 사장을 단장으로 한 LH 대표단이 박닌성을 방문해 동남 신도시 개발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한 바 있다.
박닌성은 지난 7월1일부터 정부의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인근 박장성과 합병을 통해 면적 4718㎢, 인구 360만명의 대도시로 거듭났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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