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천달러, 수수료 건당 3달러"...하나은행, 위안화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5.07.30 11:55
수정 : 2025.07.30 10:55기사원문
송금수수료 건당 미화 3달러
기존 SWIFT 기반 송금 대비
3배 저렴하게 실시간 송금
"해외 송금을 하나로 더 쉽게..하나EZ"
하나은행은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의 특징으로 간편함을 꼽았다.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해서다. 송금수수료는 송금액과 관계 없이 건당 3달러다.
하나은행은 "건당 3달러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이 불편한 소액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국적 손님을 포함한 외국인 손님 편의성 중심의 외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외국인 손님을 위한 특화 브랜드 하나 더 이지(HANA THE EASY)를 출범한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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