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비선 실세 문건' 박관천, 대통령경호처 정책관 내정

뉴스1       2025.07.30 12:15   수정 : 2025.07.30 12:15기사원문

대통령경호처가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을 일주일 앞둔 27일 서울 강서구 경호안전교육원에서 대통령의 절대 안전 확보를 위한 경호 훈련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경호요원들이 대통령취임식 차량퍼레이드를 시연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한재준 기자 = 박관천 전 경정이 대통령 경호처 정책관에 내정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대통령 경호처 정책관은 이재명 정부 들어 새롭게 신설된 직책으로 고위공무원단 '나급'(2~3급)에 해당된다.

경찰 출신인 박 전 경정은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비선실세 국정 개입 의혹 논란 당시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인물이다.


박 전 경정은 지난 6·3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 부단장으로 활동했다.

당초 박 전 경정은 지난달 대통령 경호처 차장에 내정돼 경호처 업무를 이어오다가 정책관으로 다시 인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통령 경호처 차장 자리는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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