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수산물 안전해요” 유정복 시장, 강화 외포항서 수산물 홍보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5.07.30 12:49   수정 : 2025.07.30 15:43기사원문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서 안전 점검 및 간담회 개최
해수 채취 분석, 수산물 시식, 지원책 마련 추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강화군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을 방문해 우리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안전성을 알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강화군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 점검 및 수산업 관련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북한 핵 오염수 방류 의혹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 수산물에 대한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강화 해역의 안전성을 직접 점검하고 방사능 검사를 위한 해수 시료를 채취했다. 이어 현장에서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시식하며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또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인천시 차원의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를 약속했다.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지원책 마련도 약속했다.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은 강화 지역의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인근 수산물 직매장으로도 할인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는 추석 명절에 강화군 풍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추진, 수산물(새우젓) 직거래장터 할인행사(10월), 강화지역 어촌마을 영상을 제작해 SNS와 지하철 및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1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시점부터 수산물 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수산기술지원센터, 보건환경연구원, 특별사법경찰, 군·구와 함께 수산물 안전대책 전담팀(TF)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인천지역 수협 위판장에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시행하고,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유통에 앞서 지역 내 양식장 및 위·공판장에서 생산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시범사업 등을 실시해 양식장 방사능 검사를 강화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 분석과 함께 대형마트, 어시장 등 유통 중인 수산물을 검사하고 있으며 수도권 유통 거점인 연안부두에는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해수 분석과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이상 없음’이 확인됐으니 안심하고 강화 수산물을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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