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프로젝트 착수
파이낸셜뉴스
2025.07.30 13:44
수정 : 2025.07.30 13: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BI저축은행은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삼일회계법인과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책무구조도 도입 및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단일 저축은행으로는 가장 빠른 도입 사례로, SBI저축은행은 책임경영 실현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시스템 도입에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책무구조도 도입과 별개로 내부통제 거버넌스 체계와 영업점 자체 점검을 비롯한 각종 내부통제 활동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채무 식별 및 배분의 변화 관리, 책무에 따른 관리 조치, 영업점 자체 점검 등 각종 점검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 내부통제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1월 초까지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2026년 초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게 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도입과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조직 투명성과 업무 책임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이는 고객 신뢰 확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윤리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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