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끌었다" 삼성물산, 2분기 영업익 7526억...전년 比16.4%↓

파이낸셜뉴스       2025.07.30 16:54   수정 : 2025.07.30 17:22기사원문
건설, 패션, 리조트 영업이익은 감소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7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9% 줄어든 10조220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은 이번 분기 매출 3조3950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테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 마무리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상사는 매출 3조776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이다.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태양광 매각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며 실적 개선했다.

패션은 매출 510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패션 소비 둔화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리조트는 매출 1조51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이다.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국내 경기 둔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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