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친북·반미” 김문수 발언에 정청래 “매국노…정신 나간 헛소리”
파이낸셜뉴스
2025.07.31 07:49
수정 : 2025.07.31 0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 등을 거론하며 “노골적인 친북·반미 행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정 의원이 “제2의 매국노인가”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전 장관이 “이재명 정부가 노골적인 친북·반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관세 협상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반미주의자로 규정해 비난한 기사를 공유하고 “한 마디로 정신 나간 헛소리”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현재 반미도 아닐뿐더러 반미를 내세울 이유도 없다”며 “이러한 아무 말 대찬치로 당신이 얻을 정치적 이익도 없을 텐데 더위 먹었나, 과거 당신의 운동권 경력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라고 김 전 장관을 비난했다.
“할 소리가 따로 있지 도대체 이 무슨 망언”이라고 분개한 정 의원은 “이러니 내란 매국세력은 해산시켜야 함이 마땅해 보인다. 반성을 모르는 뻔뻔한 내란세력은 이래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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