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美관세협상 성공 마무리…우리 기업 공정한 조건 경쟁"
파이낸셜뉴스
2025.07.31 09:07
수정 : 2025.07.31 09:15기사원문
한미 관세협상 타결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31일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큰 고비를 넘겼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우리 기업들이 공정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35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산업 협력 펀드, 그 중에서도 1500억 달러의 조선협력 전용 펀드는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합의가 단순한 관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한미 동맹 강화와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상이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저도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통상 외교,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며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국민주권정부의 첫 통상 분야 과제였다.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