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암마을~대건고교 도로 뚫렸다…동춘1·2지구 교통 숨통
뉴스1
2025.07.31 11:11
수정 : 2025.07.31 11:11기사원문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가 소암마을과 대건고교를 잇는 도로를 완공하고 내달 1일부터 차량 통행을 허용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31일 개통식을 열고 봉재산으로 끊겼던 동춘1·2지구 도로망이 이번 연결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봉재산 하부를 관통하는 270m 길이의 봉재터널을 포함해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도로까지 함께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3월 착공 후 약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주민들은 경원대로를 통해 우회했으나, 도로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크게 줄고 접근성이 향상됐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개통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정해권 시의회 의장, 정일영 국회의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병필 부시장은 "이번 개통이 지역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편리한 도로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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