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대 신호등이 미세 먼지 알려줘요"…포항 건강 지킴이
뉴시스
2025.07.31 18:10
수정 : 2025.07.31 18:10기사원문
애초 신호등 44개에서 올해 4개 추가 설치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의 48대 신호등이 색으로 미세 먼지를 알려주며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미세 먼지의 건강상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생활권 내 대기 오염 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미세 먼지 신호등을 지속해서 설치한 것.
미세 먼지 신호등은 12개 도시 대기 측정망에서 수집한 미세 먼지(PM10), 초미세 먼지(PM2.5), 오존(O₃) 등의 실시간 정보를 전광판에 표출한다.
시는 애초 44개 신호등에 올해 북구청도시숲, 대잠초등학교, 용흥동행정복지센터, 용흥공영주차장에 4곳에 미세 먼지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권태중 시 기후대기과장은 "미세 먼지 신호등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어린이 등도 쉽게 대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알찬 대기 정보를 제공해 자발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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