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신호등 44개에서 올해 4개 추가 설치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의 48대 신호등이 색으로 미세 먼지를 알려주며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유동 인구 밀집 지역과 기후 취약 계층 이용 시설에 '미세 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미세 먼지의 건강상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생활권 내 대기 오염 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미세 먼지 신호등을 지속해서 설치한 것.
미세 먼지 신호등은 12개 도시 대기 측정망에서 수집한 미세 먼지(PM10), 초미세 먼지(PM2.5), 오존(O₃) 등의 실시간 정보를 전광판에 표출한다.
시는 애초 44개 신호등에 올해 북구청도시숲, 대잠초등학교, 용흥동행정복지센터, 용흥공영주차장에 4곳에 미세 먼지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권태중 시 기후대기과장은 "미세 먼지 신호등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어린이 등도 쉽게 대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알찬 대기 정보를 제공해 자발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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