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교통사고 후유증에 "혈압 오르면 안 돼"
뉴시스
2025.08.01 11:55
수정 : 2025.08.01 11:55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던 배우 정일우가 건강 상태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정일우가 가수 김종국, 보디빌더 최한진과 운동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의외로 유명 선수들도 저중량으로 몸을 만드는 사람이 많다"며 "건강이 안 좋으면 겁이 나 운동을 못하는 분들도 있는데 많은 분에게 (정일우가)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정일우는 "조금 몸이 아프다 보니까 '어떻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운동 외에는 없다. 매일 운동하는데 식단 관리도 한다"고 말했다.
또 "손목에 관절염이 있다. 교통사고 나서 손목이 으스러졌었다"며 "(보호대는) 찰 때도 있고, 안 찰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국은 "관절이 안 좋으면 보호대를 하는 게 좋다. 상처를 입었거나 선천적으로 안 좋을 경우 보호대를 차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이후 정일우는 김종국, 최한진과 함께 가슴 근력 운동을 했다. 그는 "혈압 안 좋은 분들 많지 않나. 저도 운동하는 방법을 모를 때 얼굴에 힘이 들어간다. 빨개지면 무조건 혈압이 올라간다"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호흡을 참고 빨개지도록 운동하는 건 이제 안 한다. 호흡 방식보다는 (운동)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지난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27살이던 2013년 교통사고를 겪은 후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뇌동맥류가 있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판정 받았을 때 시한폭탄 같은 병이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해서 몇 달 동안 집 밖에도 안 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6개월마다 추적 검사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내게 20대의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하면 몸이 아팠던 거다. 그런 시간들을 겪다 보니까 정말 하루하루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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