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무보, 현대로템 K2 폴란드 수출에 52억달러 규모 금융지원
뉴스1
2025.08.01 15:28
수정 : 2025.08.01 15:2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수출입은행(수은)과 무역보험공사(무보)가 현대로템의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에 대해 총 52억 달러(약 7조 2800억 원) 규모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무보는 폴란드개발은행과 이런 내용을 담은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은이 13억 달러를, 무보가 39억 달러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법상 수은은 동일 기업에 자기자본의 40%까지만 신용공여를 할 수 있어, 1차 수출 당시 50억 달러 수출금융을 지원한 수은은 이번엔 보완적으로 참여한다.
지난달 초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방부와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2차 본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계약 규모는 1차 계약보다 2배가량 늘어난 최대 9조 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한국 방산 수출 역사상 최대 단일 계약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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