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뷔 꿈 펼친다…전북서 2주간 '케이팝 아카데미' 여정

연합뉴스       2025.08.01 17:41   수정 : 2025.08.01 17:41기사원문
프랑스·미국 등 10개국 청소년 20명, 케이팝 배워 신곡 발매

케이팝 데뷔 꿈 펼친다…전북서 2주간 '케이팝 아카데미' 여정

프랑스·미국 등 10개국 청소년 20명, 케이팝 배워 신곡 발매

케이팝 아카데미 입교식 (출처=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케이팝 무대 데뷔의 꿈을 좇아 전 세계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전북에 첫발을 내디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케이팝 아카데미' 입교식을 열고 2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입교식에는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한국, 미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프랑스,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등 10개국의 청소년 20명이 참여했다.

이들 청소년은 댄스·보컬 트레이너 6명의 지도를 받는다.

입교식을 마친 이들은 보컬·댄스 레벨 테스트로 각자의 실력을 확인한 뒤 팀을 나눠 미션곡을 선정, 이날부터 연습에 들어갔다.

한 참가자는 "케이팝이 좋아서 한국에 오고 싶었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주에서 케이팝을 배울 수 있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케이팝 아카데미는 새만금의 국제케이팝학교 설립 가능성을 미리 검토하는 사업이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개별 레벨 테스트, 곡 연습, 신곡 녹음, 팀별 오디션, 걸그룹 포미닛 출신의 전지윤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공식 쇼케이스와 수료식이 개최된다.

아카데미를 통해 제작된 음원은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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