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어진·최민경·김리안, KLPGA 오로라월드 2R 공동 선두…첫 승 도전

뉴시스       2025.08.01 19:25   수정 : 2025.08.01 19:25기사원문
이예원 공동 11위·유현조 공동 33위

1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7타를 친 서어진. 2025.08.01.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서어진과 최민경, 김리안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어진은 1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7타를 쳤다.

최민경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김리안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작성한 서어진, 최민경, 김리안은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지원, 최은우, 송가은이 형성한 공동 4위 그룹에 1타 차로 앞서 있다.

2022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한 서어진은 아직 우승 트로피가 없다. 지난해 더헤븐 마스터즈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쾌조의 샷감을 자랑했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7타를 줄이며 순위를 19계단 끌어올린 서어진은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서어진은 라운드를 마친 후 "버디 찬스를 많이 잡았고 대부분 성공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며 "주변에서 우승은 계획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치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남은 이틀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상위권을 지키려 하면서 오히려 페이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예선 탈락을 하더라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순위에 상관없이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투어에서 뛴 최민경도 첫 우승을 바라본다.

통산 3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는 15개 대회에 참가해 2차례 톱10에 올랐다.

2017년에 KLPGA 투어에 입회한 김리안은 2021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공동 5위가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이다.


다승(3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공동 선두에 등극했던 유현조는 이날 2타를 잃고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33위로 추락했다.

투어 20승에 도전장을 내민 박민지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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