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공동 7위…선두와 8타차

뉴시스       2025.08.02 09:31   수정 : 2025.08.02 09:31기사원문
윤이나·신지애·고진영·방신실 컷 탈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 출전한 김세영. 2025.08.02. (사진=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세영과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 둘째 날 상위권에 안착했다.

김세영은 2일(한국 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 글래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작성한 김세영은 전날 공동 30위에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

지난 5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올랐던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쾌조의 샷감을 자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운드를 마친 김세영은 "꽤 단단하게 플레이했고 파를 많이 잡았지만, 몇 홀에서 실수를 범했다"며 "바람의 영향이 큰 홀들이 몇 개 있다. 링크스 코스의 특징이어서 완전히 다른 골프 스타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단독 선두 야마시타 미유(일본·11언더파 133타)에 8타 차로 뒤처져 있으나 아직 3, 4라운드가 남아있어 역전 우승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는 "(선두와 차이가 큰 것은) 두고 봐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샷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 출전한 김아림. 2025.08.02. (사진=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아림도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작성하면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14개 대회에서 4번 톱10을 기록했다. 최근 8개 대회에서는 3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김세영과 김아림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9위, 유해란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4위에 자리했던 전인지는 이날 4타를 잃는 부진 속에 중간 합계 1언더파 145타를 기록, 공동 35위로 떨어졌다.

윤이나와 신지애, 고진영, 방신실 등은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를 마크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donotforge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