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새 지도부, 李정부 동반자로 통합·개혁·회복·성장의 길 열 것"

김병기 "李정부와 민주당은 운명공동체…지원군 역할 충실" 조정식 "누가 선출되더라도 우리는 하나이고 원팀 민주당" 이춘석 "'내란 공범' 국힘, 반성은 커녕 국정운영 사사건건 트집"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02. [e-mail]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차기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오늘 선출된 새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로 통합과 개혁, 회복, 성장의 길을 힘차게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차 임시전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운명공동체다.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집권여당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12·3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나라안팎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새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어께가 무겁다. 새 희망 만드는 길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우리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 걷는 길이 곧 민주당의 길이다.

국민과 함께라면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조정식 전당대회 의장은 "두 분 당대표 후보 중 누가 선출되더라도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 하나이고 원팀 민주당"이라며 "이제 우리 하나 돼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를 위해 서로 손 맞잡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이춘석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내란 공범 국민의힘은 지금 어떤가. 반성하기는 커녕 국정 운영을 사사건건 트집 잡고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하다하다 이제 속옷 차림으로 체포를 거부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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