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통쾌하게, 속 시원한 강력한 개혁 민주당 대표 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8.02 15:43
수정 : 2025.08.02 15:47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정청래 당 대표 후보 정견 발표
【파이낸셜뉴스 고양(경기)=최종근 송지원 김형구 기자】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일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정견 발표에서 "법제사법위원장때처럼 통쾌하게, 효능감있게, 속 시원하게 당 대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당원대회에서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 강력한 개혁 당 대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민심을 이기는 정권이 없고, 당심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강력한 개혁 당 대표 정청래의 손을 잡아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면서 "추석 전 귀향길 자동차 라디오 뉴스에서 검찰청이 폐지됐다는 소식을 반드시 들려드리겠다. 3개월 안에 개혁 입법을 끝내고, 개혁 고속도로를 이재명 정부의 자동차가 민생을 싣고 쌩쌩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치, 통합 보다는 싸움을 통해 강력한 개혁을 이끌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정 후보는 "싸움 없이 승리 없고, 승리 없이 안정은 없다"면서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하십시오, 굳은 일과 험한 일, 싸움은 제가 하겠다. 협치,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 정당은 해산시켜야 한다"면서 "협치 보다는 척결이 먼저다. 내란과의 전쟁 중에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 출범만으로 주가(코스피)가 3000을 넘었다. 정청래 당 대표가 강력하게 뒷받침 하겠다"면서 "국익 추구 외교, 자주 국방, 안보, 평화로운 한반도 정책으로 국민들의 삶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겟다. 남북관계의 빠른 신뢰 회복으로 개성공단, 금강산이 다시 열리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는 "3년 전부터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 대표를 꿈꿨다. 많이 준비했고 많이 공부했다"면서 "통쾌하고 시원하게 (당 대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송지원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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