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 오스트리아 빈 이적…4년 계약 체결
뉴시스
2025.08.02 19:59
수정 : 2025.08.02 19:59기사원문
"위대한 역사 지닌 클럽의 일원 돼 행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이태석(23)이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했다.
빈은 2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태석과 2029년 여름까지 유효한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나는 개인적인 성장은 물론 팀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26일 포항 관계자는 이태석의 빈 이적설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21년 FC서울에서 데뷔한 뒤 2024년 포항으로 이적해 K리그를 누볐다.
작년 11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태석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출전하며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에선 주민규(대전)의 추가골을 도우며 A매치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K리그 통산 123경기(2골 8도움), A매치 통산 7경기(1도움)를 기록 중인 이태석이 빈에 입단해 유럽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태석이 합류한 빈에는 K리그2 경남FC 출신 미드필더 이강희도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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