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 254명 최종 선발
뉴시스
2025.08.03 08:43
수정 : 2025.08.03 08:43기사원문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254명을 지난달 31일 최종 선발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은 입출국·수송 지원, 숙소·관광 안내, 회의 운영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외교관의 임무를 수행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으로 254명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254명은 남성 87명(34%), 여성 167명(66%)이다.
직업별로는 학생 147명(58%), 일반인 107명(42%)이며, 거주지별로는 경주시 79명(31%), 경주 외 175명(69%)이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바둑강사, 박물관 해설사, 도슨트, 카페 운영자, 퇴직 엔지니어 등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이들이 선정됐다.
나이별로는 20대가 182명(71.6%)으로 가장 많고 60세 이상 시니어 자원봉사자도 21명(8%)도 뽑혔다.
이들 254명의 자원봉사자는 도내 외국인 자원봉사자 200명과 함께 10월 중 기본 소양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받은 뒤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발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APEC 정상회의가 국제사회에 한국의 저력과 품격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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