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폭염'에 고삐풀린 농산물값…토마토 1kg에 6000원 넘었다
뉴스1
2025.08.03 15:17
수정 : 2025.08.03 15:17기사원문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최근 폭염 여파로 수박, 토마토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1일 기준 1개에 3만 3337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6% 올랐다.
폭염에 따른 생육 부진 영향과 수요 증가에 따라 수박 가격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토마토 소매 가격은 1㎏에 6716원으로 전년 대비 42.6%, 평년 대비 33.2% 높다. 한 달 전보다 69.0% 비싸다.
배추의 경우 1개 소매 가격이 6114원으로 6000원을 넘었다. 1년 전, 평년 대비 각각 11.2%, 11.3% 오른 수치다. 지난달보다는 68.0% 뛰었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백도)도 10개에 2만 1133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25.1%, 10.6% 비싸다.
이외에 축산물 중에서는 계란 가격이 상승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기준 계란(특란) 30개 소매 가격은 평균 6984원으로 전년 대비 7.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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