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선 박위 "송지은과 손 잡고 걷고 싶다" 눈물
뉴시스
2025.08.03 16:35
수정 : 2025.08.03 16:35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유튜버 박위가 두 발 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내인 그룹 시크릿 출신 방송인 송지은은 박위를 끌어안으며 감격했다.
박위는 3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 송지은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집에 설치한 특수 기계를 통해 일어서는 순간도 공개했다.
박위가 기계 도움을 받아 일어서자 송지은은 "원래 서 있던 사람 같다. 서 있는 게 어색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지은은 박위를 등뒤에서 껴안고 장난을 쳤다.
박위는 "우리 곧 일어나자. 재밌다. 이걸 진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소한 걸 같이 하고 싶다. 같이 일어서서 손 잡고 걷고 싶다"고 했다.
박위는 "더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감정이 올라온다. 진짜 일어서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두 발로 걷던 때 사진을 공개하며 "요즘 제가 꿈에 나와서 두 발로 걸었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다. 진짜 일어서게 된다면 지은이랑 영국의 콘월에 가보고 싶다. 밤 하늘을 가득히 수놓았던 별빛을 같이 보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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