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와 상생' CJ프레시웨이 제철 농산물 급식 메뉴 선봬
파이낸셜뉴스
2025.08.03 18:44
수정 : 2025.08.03 18:44기사원문
충남 당진·서산 등과 협업 확대
CJ프레시웨이가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 활성화를 강화하고 나섰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충남 당진, 서산 등과 잇따라 협력관계를 맺고 지역 농가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24일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서산 양파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 직거래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는 서산 제철 양파의 판로 확보를 목적으로 생산 현장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유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장 등 다양한 식자재 유통 경로를 통해 제철 서산 양파 소비를 확대하고,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직거래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충남 당진, aT와 '당진 농특산물 유통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당진 감자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 매입 및 유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단체급식장 70여 곳을 대상으로 당진 감자를 공급하고, 당진 감자를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행담도 휴게소 등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충남, 제주 등 지역과 손잡고 지역 농가를 위한 상생 캠페인인 '맛남상생'을 진행 중이다. 맛남상생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급식 메뉴를 개발하고, 단체급식장 이용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맛집, 유명 셰프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급식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으로서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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