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집중호우 대비 ‘비상 체제’ 전환
파이낸셜뉴스
2025.08.03 19:02
수정 : 2025.08.03 19:10기사원문
산사태·하천 범람 우려… 주민 대피·심야 계곡 출입 통제 강화
【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집중호우를 대비해 비상 체제 전환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내리는 비는 저녁부터 4일 새벽 사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동부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와 차박을 즐기는 방문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심야 시간대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위험 구역에 대한 순찰을 확대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예고된 호우에 대비해 사전에 철저히 대응하지 않으면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살피고 행정 당국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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