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주째 90.6% 신청
연합뉴스
2025.08.04 09:44
수정 : 2025.08.04 11:04기사원문
제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주째 90.6% 신청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민 10명 중 9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수단별 신청 현황을 보면 신용카드·체크카드 신청이 37만40명으로 61.8%,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지류 신청이 22만8천986명으로 38.2% 였다.
이중 탐나는전을 통한 소비쿠폰 신청 비율의 경우 지난주 34.8%에서 3.4% 포인트 올랐다.
제주도는 소비쿠폰 신청을 아직 하지 못한 도민을 위해 주소지 읍면동을 통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신청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소지 읍면동에 전화로 요청하면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또 소비쿠폰 시행 2주간 지급 대상일 자격변동으로 인한 이의신청 2천152건을 접수해 심사 후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읍면동의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활용해 아직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못한 도민들도 이른 시일 내 신청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돼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사용기한 내 미사용 시 소비쿠폰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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