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에 문제 있다"...서울대병원 앞 휘발유 뿌린 80대 남성
파이낸셜뉴스
2025.08.04 14:27
수정 : 2025.08.04 14:27기사원문
병원 진료에 불만…휘발유 사흘 전 주유소에서 구입
[파이낸셜뉴스] 병원 진료에 불만을 품은 80대 남성이 대학병원 앞 통행로에 휘발유를 뿌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4일 MBN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혜화경찰서가 공중협박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당시 A씨는 휘발유를 뿌리며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진료에 불만이 있어 이를 알리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휘발유 2ℓ가 들어있던 통을 압수했다. 휘발유는 범행 3일 전 주유소에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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