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집중호우 때 남강댐 방류로 해양 오염…대책 촉구"
연합뉴스
2025.08.04 13:54
수정 : 2025.08.04 13:54기사원문
사천시의회 "집중호우 때 남강댐 방류로 해양 오염…대책 촉구"
(사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사천시의회가 최근 집중호우 때 남강댐 방류로 쓰레기가 바다에 밀려와 해양오염과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며 한국수자원공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어민들은 생계 터전을 잃었고, 휴가철과 지역 축제를 앞둔 상황에서 관광산업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 남강댐 방류를 단행한 한국수자원공사가 1969년 댐 건설 당시 어업 보상을 마쳤다고 언급하면서 책임을 회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해양 오염이 부유물 차단 시설 점검 등 사전 환경 정비를 했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수자원공사에 방류 피해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주민 보상계획 즉각 수립,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관리체계 구축, 관련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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