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톤, SK에너지 물류 자회사도 인수 "이커머스 백엔드 솔루션 모두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5.08.04 14:29
수정 : 2025.08.04 14:29기사원문
SK에너지 물류 자회사 굿스플로 약 500억에 인수
주문, 출고, 배송 등 이커먼스 백엔드 솔루션 관련 '토탈 서비스' 기대
[파이낸셜뉴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주문, 출고, 배송에 이르는 이커머스 백엔드 솔루션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2023년 핌즈 인수 후 SK에너지 물류 자회사 굿스플로를 약 500억원에 인수하면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최근 굿스플로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향후 이커머스 사업자와 물류사업자에 토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인수 후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굿스플로는 1999년 설립된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23년 SK에너지 자회사로 편입됐다.
SK에너지는 주유소를 도심형 물류센터로 활용할 경우 사업 시너지가 있다고 보고 인수한 바 있다. 다만 비핵심자산으로 분류되며 리밸런싱 일환으로 매각이 추진됐다.
핌스는 2019년 창고운영솔루션을 출시, 현재 국내 최다인 약 460개의 창고(풀민먼트) 사업자를 고객을 두고 있다. OMS(주문관리시스템) 고객인 판매자(화주)와 WMS 고객인 창고사업자 풀을 활용한 중개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창고 설비(자동화기기, 물류로봇 등)와 운영컨설팅 등 창고 고객향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서비스 실증을 위해 직접 풀민먼트 센터 운영도 게획하고 있다. 굿스플로의 주력 사업영역인 TMS(운송관리시스템)와 배송중계 분야로 확장도 기회하고 있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