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8월 현충시설에 '조양회관' 선정

뉴시스       2025.08.04 14:35   수정 : 2025.08.04 15:24기사원문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조양회관 전경. jjik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대구 동구에 있는 '조양회관'을 8월의 현충시설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조양회관은 "조선의 빛이 되어라"는 뜻을 가진 교육회관이다. 민족지도자들이 민중을 깨우치고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1922년 10월 달성공원에 세웠다.

회관은 건립 이후 민중계몽운동 진원지, 영남지역 항일운동 본거지, 대구부립도서관 등으로 활용됐다.

조양회관은 1984년 동구 효목동 망우당공원 내로 이전됐다.
광복회 대구시지부는 1987년부터 이 시설을 사무실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조양회관에는 애국지사 영정, 윤봉길 의사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어록 등 독립운동 관련 사진과 자료가 보존돼 있다.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2005년 5월 조양회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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