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 FC바르셀로나, 대구FC와 마지막 아시아 투어
파이낸셜뉴스
2025.08.04 16:44
수정 : 2025.08.04 16: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4일 오후 대구메리어트호텔 이스트홀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구단 관계자를 환영하기 위한 '환영 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 클럽 FC바르셀로나의 대구 방문을 250만 시민을 대표해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바르셀로나와의 더욱 깊은 인연을 계기로 구단 운영의 노하우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눠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도 인사말씀을 통해 "FC바르셀로나의 대구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K리그 최초의 시민구단인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한편 FC바르셀로나는 이날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한국에서의 두 번째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경기다.
앞서 지난달 27일 일본에서 치른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 고베와의 친선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 1경기에서도 7-3 완승을 기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FC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대구의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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